[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21일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송주명 교수는 “대학입시에서 기존의 주입암기식 교육의 한계가 드러났다”며 “1세대 혁신학교를 새로운 발전단계로 끌어올리는 ‘혁신학교 2.0’으로 민주적인 창의지성교육을 통해 초·중·고등학교의 교육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또 “학생 스스로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문화를 바꾸어내는 ‘혁신학교 1.0’에서 우리시대에 직면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시키는 ‘혁신학교 2.0’으로 경기교육의 질적 전환을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현장과 교육청 또한 상의하달 식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교직원이 민주적으로 소통하면서 학교의 성장 방향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민주적 교육공동체로 거듭나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개혁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 3월 김상곤 교육부장관이 경기도교육감으로 출마했을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정책 등 선거캠프를 총괄했다.

또한 송주명 교수는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장으로서 경기도 혁신학교 정책을 정립하고,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4년 전라남도 목포(해남)에서 출생한 송주명 예비후보는 목포고와 서울대(정치학 박사)를 졸업했다.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장, 경기도교육청 창의지성교육추진단장,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 및 초·중등위원장,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한신대 글로벌협력대학 일본학과(국제정치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