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22 14:09
차명욱 별세 <사진=차명욱 블로그>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차명욱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출연 작품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1972년생인 차명욱은 명지대를 졸업하고,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했다.

그는 최근 이병헌과 박정민이 주연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체육관 관장 역으로 출연했으며, 오는 5월 영화 '오아시스 세탁소'에서 소방관 안유식 역을 맡아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또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서 차명욱은 김수로의 코치 마인하 역을 맡았다. 당시 김수로는 '이기동 체육관'에 대해 "데뷔 후 연극에 몇 십 편 출연했는데, 그중 내 인생 최고로 행복한 작업이라 자부한다"며 "무대 위 배우들을 보면서, 참 고맙고 배우로서 전율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차명욱은 등산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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