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22 17:08
오달수 <사진=소속사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오달수의 무명 시절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달수는 지난 2016년 3월 영화 '대배우' 기자 간담회에서 "과거 자신의 무명시절 모습과 '대배우'의 장성필이 닮았는가"라는 질문에 "영화 '대배우'가 내 삶과 상당히 많은 부분 닮아있다"고 답했다.

이어 "영화에서 예전의 내 모습을 보니, 반갑다기 보다는 옛 생각이 많이 나서 마음이 무거웠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달수도 영화속 장성필처럼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외로웠던 무명의 시절을 거쳤기 때문. 그는 "그래도 연극하는 게 마냥 좋아서 살았다"고 덧붙였다.

또 "성격은 저하고 많이 다르지만, 장성필처럼 열심히 살았다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영화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무명 배우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다.

한편, 이윤택이 이끌던 연희단거리패는 실력파 배우를 배출하는 '연극사관학교'로 불렸다.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는 오달수, 곽도원, 윤제문, 이희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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