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23 13:52
오달수 성추행 의혹과 연인 채국희와 결별설이 전해졌다. <사진=영화 '터널'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을 받은 가운데 연인 채국희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한 네티즌은 이윤택 관련 기사에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은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유명한 코믹 연기 조연 배우다. 1990년대초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반바지를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어 함부로 휘저은 사람이다. 똑바로 쳐다보면서"라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은 "어린 여자 후배들 은밀히 상습적 성추행 하던 연극배우.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명. 지금은 코믹 연기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 저는 끔찍한 짓을 당한 충격으로 20년 간 고통받으며 정신과 치료받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일부에서 해당 배우가 오달수가 아니냐고 추측했고 소속사는 "따로 입장을 밝히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23일 한 매체는 "오달수가 연인 채국희와 최근 6년 열애를 정리하고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사람은 영화 '도둑들'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6년 1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한편, 오달수는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신과함께-죄와벌'까지 총 8편의 1000만 관객 돌파 영화를 탄생시켜 '천만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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