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2.25 04:06
<사진=EXO 공식 SNS>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폐막식을 앞두고 있다. 

25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막식은 그동안 치열했던 경쟁은 뒤로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가 마련된다. 

'미래의 물결'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올림픽 폐막식에는 강원도에서 등장했던 다섯 아이들이 다시 나와 새로운 여정을 제시한다. 특히 국가 행사라는 무거운 틀을 벗어버리고 K-팝과 EDM을 활용한 신나는 무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폐회식 초대 가수는 2NE1의 멤버였던 가수 CL과 한류의 주역인 EXO가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진=2NE1 공식 SNS>

여기에 JTBC '정치부회의'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대스타가 폐막식에 참여하기로 한 소문이 공공연히 돌고 있다. 방송에서는 지난 2012년 세계적으로 말춤을 유행시킨 싸이를 유력한 주인공으로 거론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비공개 대가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류 열풍의 선두주자였으며 같은 해 11월 19일에는 한국 그룹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AMAs에 초청된 바 있다.

이날은 다음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도 장이머우 감독이 '베이징의 8분'이란 주제로 공연을 기획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원장 이희범) 측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다"며 "개막식이 평창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집중했다면 폐막식은 대회를 잘 끝낸 것을 함께 축하하는 흥겨운 공연 위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사진=이방카 트럼프 SNS · TV조선 방송캡처>

한편,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 트럼프가 참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북한 측 김영철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도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남해 두 사람의 접촉이 어떻게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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