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2.23 16:1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23일 한·아프리카재단 초대 이사장에 최연호(사진) 전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아프리카에 대한 장기적·종합적 연구분석과 제반 분야에서의 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류·협력 증진 활동 등을 수행할 공공기관으로 올해중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설립 예정이다.

1957년생인 최 신임 이사장은 지난 1983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약 35년간 외교부에서 근무하며 주남아공 대사, 조정기획관, 주한공관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에는 한·아프리카재단의 전신 격인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설립 준비기획단장으로 활약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올해는 한·아프리카재단이 새로이 출범하는 해”라며 “최 이사장의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한·아프리카재단이 우리나라의 대 아프리카 외교를 지원하고 우리 외교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임기 만료 후에는 1차에 한해 연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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