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2.24 04:51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박지우가 마지막 메달 도전에 나선다.

김보름과 박지우는 24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여자 매스 스타드 경기에 출전한다.

김보름과 박지우는 지난 팀추월 경기에서 상식에서 벗어나는 경기운영과 부적절한 인터뷰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이들은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 것으로 보여 이번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수 없다.

하지만 김보름은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여 왔다. 이에 대표팀은 김보름에게 또 하나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부적절한 모습을 보이며 실망감을 줬던 김보름이 이번 경기의 선전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매스스타트 경기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선택됐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 종목과 같이 레인구분없이 경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매스 스타트 남녀 모두 16바퀴를 돌면서 4번째와 8번째, 12번째 바퀴에서 1위~3위로 골인하는 선수에게 각각 5점과 3점, 1점을 부여하며, 마지막 16번째 바퀴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에 따라 60점, 40점, 20점이 주어져 모든 점수를 합산,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15번째 바퀴까지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마지막 바퀴 1위에 60점이 주어지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기다.

이날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는 오후 8시 준결승 경기를 거쳐 오후 9시 30분 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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