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2.23 23:22
23일 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캡처>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8-7로 승리를 거뒀다.

우리 컬링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5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준결승 일본전에서 8-7로 승리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대표팀은 1엔드 선공에서 3-0으로 리드하며 시작했으나 2엔드에 곧바로 2점을 내줬다. 하지만 3엔드에서 1점을 더 내며 4-2로 앞선채 3엔드를 마쳤다. 4엔드, 선공인 한국은 다시 일본에 1점을 내주면서 4-3으로 따라잡혔다. 

한국은 후공한 5엔드, 세컨드 김선영과 서드 김경애의 환상적인 샷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2점을 뽑아 6-3을 만들었다. 

6엔드에서는 스톤을 2개 남겨 두고서 완벽하게 스톤을 버튼에 가까이 붙였지만 후반부 1점을 내주면서 6-4로 점수를 뺐겼다. 

8엔드에서는 일본의 실수로 한국팀이 1점을 따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9엔드에서 선공으로 시작한 한국 대표팀은 일본에 2점을 내줘 현재 1점차로 턱밑까지 쫓겼다.

양팀은 10엔드까지 7-7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11엔드에서 극적인 1점을 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팀은 일본을 상대로 설욕전을 성공하며 오는 25일 스웨덴을 상대로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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