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2.26 05:01

[지방선거 D-107] 뉴스웍스-모노리서치, 수원시장 여론조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6·13 지방선거가 10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이자 '경기정치 1번'로 불리는 수원시장 선거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의 3선 도전에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훨씬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웍스 경기남부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수원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재신임을 묻는 3선 도전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6.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0.7%로 나타났다. 다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22.4%에 달해 부동층의 표심이 선거 막판에 어디로 쏠리느냐가 수원시장 선거 판세에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염 시장의 3선 도전에 대한 찬성 의견은 전 연령층에서 고루 높았다. 19~20대(44.7%), 30대(45.8%), 40대(51.9%), 50~60대 이상(45.9%)이 모두 40% 중·후반대의 안정적 지지율을 보이며 염 시장의 3선 도전에 찬성했다.

전체 응답자 중 염 시장을 지지하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47%대로 똑같았다. 지역별 찬성률은 팔달구(53.7%), 장안구(49.8%), 영통구(42.5%), 권선구(37.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염태영 수원시장의 지난 4년간 시정운영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잘했다'(매우 잘했다 13.8%, 대체로 잘했다 30.7%)는 긍정 평가는 44.5%로 집계된 반면, '보통이다'(28.4%)를 제외한 '잘못했다'(대체로 잘못했다 9.6%, 매우 잘못했다 9.2%)는 응답율은 모두 한 자리 수를 기록했다.

염 시장은 민선6기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남성(41.1%)보다는 여성(47.9%)에게서, 연령별로는 50대(48.4%), 지역별로는 역시 팔달구(50.7%)에서 각각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해 이뤄졌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집계됐다.

유선전화는 무작위 임의걸기(RDD)를 통해 DB를 추출했고, 무선전화는 통신사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를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비율은 2.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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