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5.12.11 09:25
사진 :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정부와 농업계 대표단을 만나 국내 농업의 발전과 수출 확대 등을 기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10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함께 농협중앙회 광장에서 열린 '농촌사랑 김장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캠페인에 앞서 열린 '2015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경제계와 농촌이 힘을 모아 우리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자”며 “김치나 삼계탕을 칠레 닭고기, 뉴질랜드 키위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농식품으로 육성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더불어, 수상 기업들에게 “오늘 농촌 사회공헌에 열심인 기업들이 있어 우리 농촌이 더욱 경쟁력을 갖고 농산물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김치를 소재로 우리 농업 도약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허창수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며 농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다양한 재료가 하나로 섞여 맛을 내는 김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하나로 뭉쳐 우리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달성하고 문화산업의 한류처럼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하였다. 이날 마련한 김치는 서대문구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되어 이웃사랑의 의미도 더할 예정이다.

한편, '2015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에서는 효성 등 농촌 사회공헌을 활발히 추진한 15개 기업·기관이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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