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2.26 17:17

국가대표 발대식...18일까지 49개국 570명의 선수 출전

<사진=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 25일 폐막하면서 마스코트인 수호랑과도 작별인사를 건냈다.

이제 반다비의 차례가 왔다. 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이는 참가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대회보다 4개국, 23명의 선수가 늘었다. 

미국은 가장 많은 68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이어 캐나다는 52명, 일본은 3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6개 전 종목에 36명, 북한은 1개 종목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러시아 출신 선수는 이번 대회도 패럴림픽 중립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며 4개 종목, 30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차기 대회 개최국인 중국은 26명이 참가한다.

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지난 소치 때 보다 8개의 금메달이 늘어나 역대 최고 규모인 80개의 금메달(설상 78개, 빙상 2개)이 수여된다.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장애인 알파인스키와 장애인 스노보드, 장애인 노르딕스키, 장애인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등 6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국민의 관심과 성원, 개최도시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평창 동계올림픽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며 “패럴림픽의 성공이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인 만큼 평창 패럴림픽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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