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2.27 12:52
해마다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리는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정월 대보름(3월 2일)을 맞아 다음달 1일 오후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29회째인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은 온 가족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한 해 동안 가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신명나는 대취타 식전 공연으로 시작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연 만들기·날리기, 널뛰기, 투호놀이, 떡메치기, 부럼 깨기 등 풍성한 민속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푸짐한 경품이 걸린 윷놀이 대회는 오후 2시 30분부터 치러진다. 오후 1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대회 참가 신청(64명)을 받는다.

대보름에 행하는 대표적인 세시풍속 지신밟기, 한 해 동안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거는 '소원나무' 등 가정의 안녕과 다복을 기원하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또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전통음식 부스와 푸드트럭에서는 특별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녀와 함께 대보름 세시풍속을 즐기며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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