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28 10:58
박범신 작가 성추행 논란 사과문 <사진=박범신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문화·예술계에 이어 연극·영화계까지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박범신 작가의 성추문 관련 사과문도 재조명되고 있다.

박범신 작가는 지난 2016년 10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내 일로 인해∼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하고 싶어요. 인생-사람에 대한 지난 과오가 얼마나 많았을까, 아픈 회한이 날 사로잡고 있는 나날이에요. 더 이상의 논란으로 또 다른 분이 상처받는 일 없길 바래요. 내 가족∼날 사랑해준 독자들께도 사과드려요"라고 밝혔다.

박범신 성추행 논란은 앞서 그와 수필집 작업을 했다는 전직 출판 편집자 A씨가 트위터에 폭로글을 올리며 불거졌다.

A씨는 "편집팀, 방송작가, 팬 2명 등 여성 7명과 가진 술자리에서 박범신 작가가 방송작가와 팬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편집장에게는 성적 농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박범신 작가가 소설 '은교'를 영화로 제작할 당시 주연배우 김고은씨에게 성 경험을 물은 경험을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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