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2.28 11:20
<사진=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팀추월 경기로 인해 제기된 빙상계 파벌논란과 관련해 “안현수 선수의 귀화는 전명규 부회장때문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현수 선수가 직접 문자를 보내왔다”며 “안현수 선수가 ‘전 교수 때문에 자기가 귀화한 것이 사실이 아니다.’ 그래서 자기가 ‘이걸 어떻게 해명했으면 좋겠느냐’ 고 물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본인이 보낸 문자 속에 분명하게 전 교수의 관계가 들어가 있었다”면서도 “부자간의 관계가 원만치 않은 상태에서 안현수 선수 아버지가 언론을 통해서 귀화 책임의 화살을 전명규에게 돌린 배경이 무엇이었을까. 그것이 기획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권력 내지는 또 언론하고도 연결될 수도 있어 좀 심도있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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