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2.28 14:42
<자료=한국감정원>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6주 연속 상승세가 약화됐고, 전세 시장은 2주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26일 기준 주간 서울 아파트값은 0.21% 상승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과 단기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1%포인트 축소됐다. 6주 연속 오름폭이 줄고 있다.

강남권(0.23%)은 강남(0.25%)‧강동구(0.35%)은 재건축 규제 발표로 인해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오름폭이 줄었고, 송파(0.48%)‧강남구(0.25%)는 상승세가 약해졌다. 강서(0.22%)·영등포구(0.19%)는 개발호재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북권(0.18%)은 용산(0.39%)·광진(0.38%)·마포구(0.37%)는 개발호재가 있지만 매수자들이 관망하면서 오름폭이 감소했고, 중(0.33%)·성북(0.33%)·종로구(0.29%)는 직주근접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3% 상승해 지난주보다 오름세가 소폭 약화됐다. 경기와 인천은 0.05%, 0.02% 각각 오른 반면, 지방은 0.03%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광주(0.15%), 대전(0.06%) 등은 오른 반면, 울산(-0.20%), 경남(-0.12%), 경북(-0.11%) 등은 내렸다.

전세 시장에서는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0.06% 떨어졌다.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2배로 커졌다. 

이는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서울은 인근 신규 택지지구 공급 증가와 노후 재건축단지 수요 감소로 하락했고, 경상·충청권 등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전세매물이 누적된 곳에서 하락세를 기록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은 강북권은 0.04% 올랐지만, 강남권이 0.07% 하락하면서 이번주 0.02% 떨어져 지난주와 동일했다.

경기는 0.09%, 인천은 0.03%, 지방은 0.05% 각각 전셋값이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대전(0.07%), 전남(0.06%), 전북(0.04%) 등은 상승한 반면, 광주(0.00%)는 보합, 세종(-0.26%), 울산(-0.2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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