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28 14:42
조민기 카톡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SBS 제공>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조민기의 음란 카톡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동료 박정철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맛있는 초대'에 조민기의 손님으로 박정철, 심은진, 김형범, 정종철, 임혁필, 성민 등이 초대됐다.

이날 박정철은 "조민기는 평소 사진에 조예가 깊은 만큼 드라마 촬영장에도 카메라를 들고와 사진을 찍는데, 유독 여자 배우들 주변에만 얼쩡거리면서 몰래 여자배우들 사진만 찍고, 본인은 안 찍어준다"고 밝혔다.

이에 조민기는 "'너 같으면 너를 찍어주고 싶겠냐?"며 "사실은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찍을 때 좋은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일부러 상대방이 눈치를 못채게 사진을 찍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정철은 "그렇게 찍은 사진을 현상 해준 적은 한 번도 없다"며 "그걸 혼자 보면서 뭘 느끼겠냐"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형범은 조민기에 대해 사기꾼에 이중인격임을 밝혔다. 그는 "졸업반임에도 불구하고 제 때 졸업을 하지 못한 조민기가 졸업식장에 지금의 부인을 데려와 학사모를 쓰고 졸업을 한 양 사진을 찍었다"며 "후배에게 이 사실을 들키자 불같이 화를 내며 졸업식장을 도망갔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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