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01 05:22

 

<사진=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제99주년 3.1절을 맞아 보수단체와 일부 기독교 단체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도심에 큰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달 28일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일 오후 1시부터 서울역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옥중정치투쟁지지 태극기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서울역 광장을 시작으로 숭례문→한국은행사거리→을지로입구역→종각역→안국동사거리→광화문→세종문화회관로의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휴일 도심에 큰 교통혼잡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이날 집회에 대해 "외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혼을 담았던 태극기가 지금은 내부의 적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다시 뭉쳤다"면서 "목숨으로 나라를 지켜냈던 99년 전 3·1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망국좌파 독재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모두가 애국의병이 되어 태극기를 들고 일어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어 "침묵과 방관은 좌파독재정권의 만행을 묵인하고 망국의 칼부림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며 공범으로서 역사에 오욕으로 남을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태극기를 들고 나서지 않으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태극기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지 못할 것이며 영원히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또 "대한애국당은 오로지 확고한 우파의 신념과 노선을 지켜나갈 것이며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을 구해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류여해 전 최고위원 등이 동참할 것이라고 빍힌 가운데 자유한국당 측은 공식적인 집회 참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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