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3.01 09:02

국내 649개, 해외 1313개 기업이 3만여 품목 전시

[뉴스웍스=고종관기자] 국내 최대 의료 및 병원관련 산업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18’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전시장(COEX)에서 개최된다.

‘Think the Future’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KIMES 2018에는 649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 미국 117개사, 중국 165개사, 독일 90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0개사, 이탈리아 25개사, 스위스 17개사, 영국 14개사, 프랑스 13개사 등 34개국 1313개사의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품목은 첨단 의료기기, 병원 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 용품 등으로 3만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로봇 의료기기 관련 전시품이 대거 등장한다. 의약용 클린 멸균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 보조로봇, 로봇 재활시스템 등 국내외 제조사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 B홀은 재활로봇만을 볼 수 있는 특별관도 운영한다.

3D 프린터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국내외 3D 프린터 제조사가 참가해 암수술에 활용된 3D 프린팅 부품과 병원에서 활용한 내시경 맞춤캡 등 의료분야에 활용된 사례가 선보인다. '3D 프린터 및 이미징 특별관'은 D홀에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내국인 7만6000명을 비롯한 80개국 해외바이어 3500여 명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2조원의 내수상담과 5억7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을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내달 13일까지 KIMES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하면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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