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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02 02:30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에는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오곡밥과 나물, 부럼 등을 먹으며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오곡밥은 약식 찹쌀, 차수수, 팥, 차조, 콩 등 다섯 가지 이상의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이는 새해에도 모든 곡식이 잘 되기를 바란다는 뜻이 담겨있다. 또한 정월대보름에는 다른 성(姓)을 가진 세 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 해 운이 좋아진다고 해서 여러 집의 오곡밥을 나눠 먹기도 했다.
부럼깨기는 정확한 유래는 찾기 힘들지만 조선시대 문헌을 통해 옛날부터 이어져 오는 풍속임을 짐작할 수 있다. 12달 동안 부스럼(종기)이 나지 말라는 의미로 행해졌다.
이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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