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3.04 06:00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과천 위버필드' 재건축 단지 예상 조감도 <사진=SK건설>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강남 접근성이 좋은 경기 과천에서 재건축되는 '과천 위버필드'에 분양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서울 강남 재건축값을 잡기 위해 규제들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수요자들이 매물이 끊긴 강남에서 30년 연한을 채운 주공아파트들이 몰린 과천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은 컨소시엄을 이뤄 경기 과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과천 위버필드’를 이달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 분양된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의 전용면적 3.3㎡당 평균 분양가는 2955만원으로 책정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과천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3567만원으로, 전용면적 84㎡ 분양권을 받아 시세에 맞춰 판다고 가정하면 1억1594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에 따라 과천 위버필드의 분양권도 약 1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단지는 지상 35층, 21동, 전용면적 35~111㎡, 2128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5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인근에 의정부~금정 GTX-C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과천대로와 과천IC가 가까이 있다.

과천시청, 이마트 과천점, 관악산, 매봉산이 자리하며, 문원초‧문원중‧과천중앙고‧과천외고 등의 교육시설들과도 가깝다. 이밖에도 관악산, 매봉산, 청계산이 둘러싸인 입지에 양재천, 중앙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한편 과천 위버필드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래미안슈르 단지내상가 A동 4002호에 이번달 안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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