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3.05 18:20

2시50분께 순안공항 도착, 리선권 조평통위원장이 영접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5일 오후 평양에 도착해 오후 6시부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최고위원장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 58분께 '대북 특별사절단 방북 활동 1보'를 브리핑에서 "정의용 수석특별사절이 이끄는 대북 특사단 일행은 5일 오후 2시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대표단은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의 기내 영접을 받았고 공항에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이 마중 나와 특사단을 맞이했다"며  "특사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과 만찬을 오후 6시부터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또한 "특사단 일행과 리선권 위원장, 맹경일 부부장 등은 순안공항 귀빈실에서 10분간 환담을 나눴고 3시 40분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에 도착해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사단은 청와대 이날 북한에 도착 이후 청와대 측에 "모든 북측의 영접인사, 경호, 숙소준비상황 등으로 볼 때 북측이 남측 대표단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소식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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