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05 22:55
<사진=안희정 지사 페이스북(좌),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페이스북(우)>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를 8개월동안 4차례의 성폭행과 지속적인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JTBC뉴스룸에는 안 지사의 정무비서로 근무하고 있는 김지은씨가 나와 "대선이 끝난 지난해 6월 말부터 8개월 동안 안 지사의 수행비서로 근무하면서 4차례 성폭행은 물론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 지사는 지난해 12월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대선경선 당시 안 지사의 캠프에서 활동했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사실상 충남지사 선거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안 지사의 이번 성폭행 파문은 박 전 대변인에게는 큰 악재일 수 밖에 없다.

친 안희정계 인사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박 전 대변인은 이번 안 지사의 성폭행 파문으로 큰 위기를 맞게 됐다.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안 지사의 성폭행 파문이 박수현 전 대변인 등 민주당 인사들에게 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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