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3.06 10:20

뭄바이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인도 뭄바이에 설치한 한국공동관에서 KBS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한국 방송콘텐츠가 13억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인도 뭄바이에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국내 지상파, 케이블, 독립제작사 등 10개사와 함께, 인도 뭄바이 ‘FRAMES 2018’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게 된다. 

FRAMES 2018은 인도 상공회의소(FICCI)가 개최하는 서남아 권역 대표 콘텐츠 마켓이다.

인도 현지 유력 방송사, 프로그램 배급사 등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 우수한 한국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를 홍보하고, 바이어와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참가기업 프로그램 상영회, 업무 협약(MoU) 체결식 등을 진행한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13억 인구의 거대 시장이다. 인도 콘텐츠 시장은 연평균 10.6% 이상 성장하여 2021년에는 474억만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새로운 기회의 땅이다. 

장보현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태양의 후예' 등 한국 드라마에 대한 인기가 높았던 인도 시장에 한국의 우수 콘텐츠들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쇼케이스를 계기로 현지 방송사 등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한류의 인기가 수출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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