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3.06 10:45

재개관 기념 '곤충아트특별전'도 열려

[뉴스웍스=문병도기자]

곤충생태관에 마련된 나비정원 <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6일 다시 문을 열었다.

13일부터는 재개관을 기념하는 '곤충아트특별전'도 열린다. 

곤충생태관은 매년 30만 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가 많다. 이번에 곤충전시물을 보강하고 내부공간도 복층 구조로 바꿔 면적이 653㎡에서833㎡로 늘어났다. 관람료는 무료다. 

곤충관에서는 살아있는 제비나비, 배추흰나비는 물론 귀뚜라미, 장수풍뎅이를 계절에 상관없이 볼 수 있다. 전갈, 타란듈라 거미, 왕지네 등 희귀곤충을 관찰하는 절지동물 아파트도 꾸며졌다. 개미가 땅 속에서 군집 생활을 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벌집 내부를 들여다보며 꿀벌의 생활과 이동 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다. 

귀뚜라미, 갈색 거저리 애벌레 등 식용 곤충도 체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7종의 식용곤충이 있다. 

재개관 기념으로 ‘곤충의 미(美)’를 주제로 4월말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나비 날개로 만든 예술작품, 국내최대의 말벌집, 몸 전체가 영롱한 빛을 내는 비단벌레 표본 등 세계 희귀곤충 표본 500여종 2,000여점과 호랑나비,암끝검은표범나비가 부화하는 과정도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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