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3.06 11:13

자회사들의 동반 턴어라운드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모두투어에 대해 5~6월 4번의 공휴일로 예약률이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여행을 가는 트렌드인 저비용항공사(LCC) 확대에 따른 항공권 하락과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유효하고 5~6월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현충일, 지방선거 등 4번의 휴일이 있다”며 “이번 달부터 모두투어의 예약률과 평균판매가격(ASP)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지난달 발표된 송출객수와 예약률 데이터가 부진했지만, 올림픽 폐막 이후 예약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예약률과 ASP는 3월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모두투어 자회사의 턴어라운드도 밸류에이션 상향 재평가 요인”이라며 “모두투어는 과거 면세점 사업과 자유투어 인수에 따른 적자 확대가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자유투어의 턴어라운드, 리츠 연결실적 반영으로 자회사들이 흑자에 기여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중국·베트남·유럽 3국 등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 분기 1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수 있다"며 ”모두투어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820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106억원으로 예상했다. 1분기 송출객수를 11% 증가로 전망하고, 비용 측면에서는 TV 광고를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