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제성 기자
  • 입력 2018.03.06 14:41
LG유플러스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중소기업에 NB-IoT 기술지원을 위해 협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LGU+>

[뉴스웍스=박제성 기자] LG유플러스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중소기업에 협대역사물인터넷(NB-IoT) 기술개발 지원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NB-IoT 분야의 제품기술을 다루고 있는 중소기업 역량지원을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NB-IoT는 LTE 주파수를 이용한 저전력·광역(LPWA, Low-Power Wide-Area) IoT 기술 중 하나로 저용량 데이터를 간헐적으로 전송하는 기술에 활용된다. 대표적으로 수도·가스·전기 검침 및 대기·수질 측정 시스템, 위치추적 서비스, 화재·유해물질·가스 등을 모니터링 하거나 건축물 균열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 협력중소기업은 NB-IoT 단말기의 개발이 완료되면 정보통신기술협회가 운영 중인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 국제표준 IoT 시험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는 중소기업에 IoT 단말기시험 검증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되면 해결기간 단축에 도움이 되도록 NB-IoT 시험인증 전문인력을 활용해 기술컨설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NB-IoT 상용화 기술 노하우와 마케팅 등을 중소기업에 지원해 개발·검증 지원뿐 아니라 제품상용화도 도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IoT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검증에 필요한 인력과 별도의 시험환경시설 구축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사업화 비용절감이 가능하게 된다.

박상봉 LG유플러스 IoT품질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IoT 기반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서비스 상품 경쟁력을 높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범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장은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IoT 기술을 적용한 중소기업에 LG유플러스와 함께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중심의 IoT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전국 시·도 지역에 NB-IoT 전용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국내최초로 NB-IoT 기반의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NB-IoT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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