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3.06 15:06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K-Global 프로젝트) 수혜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쏠쏠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K-Global 프로젝트' 참여 기업 547개 사의 경영 실적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재직 임직원수는 5,020명으로 2016년 말(3,380명)에 비해 1,640명(약 48.5%)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712억 원으로 2016년(2,886억 원)과 비교하였을 때 총 826억원(28.6%) 늘었다. 

지난 한해 동안 1,423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 2016년 실적(1,114억 원)과 비교해서 309억원(27.7%) 증가했다.

지난해 특허출원건수는 1,575건으로 2016년(1,231건)과 비교하였을 때 총 344건(27.9%) 늘었다.  

일례로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실거래가 시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갱노노’는 부동산 앱 사용자수 4위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올해를 빛낸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바일앱을 위한 간편 탑재 채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센드버드코리아’는 해외에서 173억원을 투자받았고, 인도네시아의 고젝, 싱가포르의 전자상거래 앱 캐로셀을 비롯해 150개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개인 창작자를 위한 배경화면 앱 플랫폼 기업인 ‘오지큐’는 네이버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누적 글로벌 다운로드 1억 3,000만 건을 돌파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혁신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이 창업 후 지속 성장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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