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3.07 04:02

8일 입촌식…폐막 사흘전인 3월 15일 귀환 예정

<사진=SBS방송캡처>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이 오늘(7일) 오전 경의선 육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남한다. 

지난 6일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선수단 대표단 24명 중 선수 6명과 북한장애자올림픽위원회 1명, 수화통역 1명 등 8명이 장애인"이라며 "이들은 7일 평창 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27일 실무접촉에서 평창패럴림픽에 북측 대표단과 선수단을 경의선 육로로 파견하는 데 합의했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보내기로 했던 예술단과 응원단은 방남 명단에서 빠졌다.

북측 패럴림픽 선수단은 폐막식 사흘 전인 15일에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의 패럴림픽 참가는 지난 2012년 하계런던 대회가 처음이었다. 당시 수영에 림주성 선수가 북측 대표로 출전했다. 

2016년 리우하계패럴림픽에는 원반던지기와 육상 1500m에 각각 북한 선수 1명이 참가했다. 

이밖에 북한은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2013년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아시아청년장애인경기대회 등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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