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3.07 09:38
정완규 증권금융 사장 내정자

[뉴스웍스=문병도기자] 한국증권금융 차기 사장에 정완규(사진) 금융정보분석원장(FIU)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증권금융은 오는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최종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정완규 FIU 원장을 추천할 가능성이 크다. 증권금융 고위 관계자는 "정 원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가 맞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들어와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자본시장과장, 기획조정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거쳤다. 2016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갔다가 지난해 2월부터 금융위 산하 조직인 FIU 원장을 맡았다.

한국증권금융은 4개월여 만에야 신임 사장을 선임하게 됐다.

증권금융은 1955년 설립됐으며, 증권을 담보로 금융투자업자에 자금을 대출해 주거나 투자자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업무를 한다. 민간회사지만 2015년부터 공직 유관단체로 지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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