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07 09:39
<사진=이용주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민주평화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파격적 합의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6일 이용주 원내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와 같이 말하며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했고, 체제안전이 보장되면 더는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겠다고 확약한 점은 북한의 대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북측이 4월 예정된 한미군사훈련을 양해하기로 한 것 역시 남북관계 정상화에 기대를 하게 하기에 충분하다"면서 "이번 합의는 잃어버린 남북관계 10년을 마감하고, 평화의 문을 여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은 물론 국제사회도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담대한 실천으로 나아가야 하며 정치권도 힘을 모아야 한다. 평화당은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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