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3.08 14:15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키움증권은 8일 오뚜기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주요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 개선 등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으며 올해도 영업환경 개선으로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 오뚜기의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관계사인 오뚜기물류서비스·오뚜기SF·애드리치·알디에스 지분 추가 취득에 따른 연결 편입효과(15~20억원 추산)를 감안하더라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好)실적”이라며 “또 추석 시차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라면·쌀가공품·참치캔 등 주요 제품의 ASP가 개선됐고, 유지류 원재료 투입단가도 안정화되면서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라면제품 할인율이 완화되고 있고 라면, 쌀가공품, 냉동식품 중심으로 판매량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오뚜기 뿐만아니라 주요 경쟁사도 가공식품 가격인상에 동참했기 때문에 향후 영업상황은 좀 더 호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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