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09 02:53
<사진=평창패럴림픽 공식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또 하나의 올림픽,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그 시작을 알린다.

패럴림픽은 Parallel(평행)과 Olympics(올림픽)의 합성어로, 올림픽 대회와 함께 평행하게 치러지는 장애인들의 올림픽을 의미한다.

이번 대회는 49개국에서 570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240개 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동계패럴림픽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등 6종목이 진행된다.

우리 대표팀은 6개 전 종목에 36명이 출전해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바이애슬론 7.5㎞ 남자 좌식 부문에 출전한 신의현에게 사상 첫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의 성적을 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 올림픽과 같이 북한 선수단이 참가해 그 의미를 더한다.

북한선수단 등 24명은 지난 7일 입국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예술단과 응원단은 방남 명단에서 빠졌다. 북측 패럴림픽 선수단은 폐막식 3일 전인 15일에 귀환할 예정이다.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이에 대해 “북한 선수가 참가하는 것은 평화에 대한 스포츠의 기여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고 평가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씨와 가수 소향이 나와 패럴림픽의 주제가 '평창, 이곳에 하나로(Here as ONE)'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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