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09 09:31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백악관서 브리핑

<사진=트럼프 페이스북(좌), 청와대 페이스북(우)>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까지는 김정은과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회동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을 중단하겠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북을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지격으로 방북한 결과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하는 자리에서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5월 이전 만남을 밝히면서 오는 4월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이후 곧 만남이 바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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