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09 16:51
최사랑 허경영 <사진=국민송 뮤비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가수 최사랑이 민주공화당 전 총재 허경영과 열애설에 대해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했다.

최사랑은 9일 서울 중구 르와지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집에 살며 진지한 교제를 해오던 사이임을 밝히며 "허경영은 같이 사는 동안에도 독신주의, 금욕주의라고 혼자 산다고 했다. 자신이 메시아라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사랑은 이혼 경험이 있다며 "(미국에서 지내다가)한국에 와서 의지할 곳 없을 때 허경영이 보여준 따뜻함과 자상함에 마음이 갔다. '내 옆에 있으면 영부인이 될 거고, 결혼도 할 거다' 그러면서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허경영과 열애는 지속하고 있다. 연인처럼 전날도 통화했다. 한 여자로서 상처를 입었고 믿음과 신뢰가 조금은 깨진 상태다"라며 "허경영의 지지하는 자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다. 신변의 위협을 받았고 안전을 위해서 이 자리에 선 것 이다. 위협적인 일들이 지속된다면 법적 고소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허경영은 이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열애가 아니라 내가 잠시 보살펴준 것일 뿐이다. 나와 최사랑은 성격이 잘 맞지 않았다. 지금은 가끔 전화 통화는 하지만 만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사랑은 1976년생으로 지난 2015년 허경영이 작사한 '부자되세요'로 데뷔했다. 지난 1월 한 매체는 허경영과 최사랑이 2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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