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3.12 10:54
<사진=김영춘 해수부장관 SNS>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6·13 부산 시장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차기 부산시장 후보군이 3명으로 줄었다.

김 장관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6·13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향후 수십 년의 운명을 좌우할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런 중대한 시기에 국무위원으로서, 그리고 해수부 장관으로서 맡은바 직분에 더욱 진력하겠다"라고 부산 시장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현직 장관이자 국회의원으로 경제 살리기와 북핵 위기 해결에 총력을 경주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작은 차질이라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이 부산 시장 출마 의지를 꺾으면서 부산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군은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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