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8.03.12 11:52

[뉴스웍스=김영길기자] CJ그룹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작은기업&크리에이터 매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작은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재능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크리에이터가 작은기업에 대해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면 CJ E&M의 '다이아 티비'(DIA TV)와 CJ헬로 '지역방송채널', 크리에이터 개인 채널 등을 통해 방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에는 색다른 형태의 홍보 기회를,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25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작은기업을 모집하고,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1차 공모전 모집을 시작한다. 여기서 선발된 30개의 작은기업과 30팀의 크리에이터는 각각 1대 1로 매칭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다이아 티비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1대1 멘토링을 포함,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작은기업들 대상으로는 좋은 사업 아이템에 비해 자체적인 마케팅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SNS 마케팅 교육도 실시한다.

심사를 통해 우수 콘텐츠로 선정되면 크리에이터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 작은기업에는 올여름 열리는 1인 창작자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에서 사업 홍보를 위한 부스 설치를 지원한다.

CJ그룹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공모전을 하반기에도 개최하고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마케팅·홍보 역량 부족으로 고민하는 작은기업과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찾는 크리에이터 양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CJ그룹이 보유한 다방면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 각 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사업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제공=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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