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3.13 10:46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월중 외국인이 채권은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주식은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총 1조3200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금융감독원의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3조9610억원 순매도한 반면 상장채권은 2조6410억원 순투자해 총 1조3200억원이 순유출됐다.

이에 2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은 약 621조1000억원(시총의 32.1%), 상장채권은 103조4000억원(전체 채권 중 6.2%) 등 총 724조5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중 외국인은 주식을 3조9610억원 순매도하면서 연초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됐다. 유럽(-2조2000억원)과 미국(-1조8000억원)에서 순매도했으며 중동(1000억원)과 아시아(1000억원)는 순매수했다.

보유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256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의 41.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173조8000억원(28.0%), 아시아 76조1000억원(12.3%), 중동 25조9000억원(4.2%) 순이었다.

한편, 2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4조4850억원 순매수해 총 2조6410억원 순투자했다.

유럽(1조1000억원), 아시아(1조1000억원), 미주(3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 비중이 42.9%(44조4000억원)로 가장 높았다. 유럽이 31.1%(32조2000억원), 미주가 12.1%(12조5000억원)로 뒤따랐다.

종류별 보유잔고는 국채가 81조7000억원(79.0%), 통안채가 21조원(20.3%)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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