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3.14 09:18
<사진=현대상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OECD가 우리나라의 2018~2019년 성장률 전망을 3%로 유지했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지난 13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교역 회복, 최저임금 인상·복지지출 확대에 따른 가계소득 확충 등에 힘입어 2018~2019년 3% 성장할 것으로 보여 기존전망이 유지됐다.

또 OECD는 세계경제의 경우 투자 확대, 교역 반등 및 고용 호조 등으로 2018~2019년 성장 흐름이 지난해 11월 기준 전망치 대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2018년은 기존 3.7%에서 3.9%로, 2019년은 3.6%에서 3.9%로 0.2~0.3%포인트 상향했다. 특히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세제개혁과 정부지출 확대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통화정책 정상화, 인구구조 변화, 중장기 투자 및 생산성 하락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통화정책은 주요국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되 성장, 물가, 금융시장 여건 등 국가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재정정책은 생산성 향상, 투자 촉진, 포용적 성장 확대라는 중기적 관점에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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