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3.14 12:34

경쟁적 무선 마케팅은 제한적 & 유선/IoT로 차별화된 성장성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통신사 간의 경쟁격화에 따른 과도한 업황 우려 속에서도 군계일학이라고 전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단통법 핵심조항 일몰 이후 6개월이 지나가고 있지만 우려했던 무선 마케팅 경쟁격화 양상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난달 하순 속도·용량 제한이 없는 무제한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유일하게 출시하면서 1분기 무선 순증가입자수는 전분기에 준하는 양호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현용 연구원은 “유선 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홈 시장을 선점한 IoT(사물인터넷)의 경우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1분기 매출액은 3조106억원, 영업이익은 2105억원으로 시장기대치 2117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당초 예상에 비해 무선 마케팅 비용 집행이 효율적으로 통제된 가운데 차별화된 요금제를 통한 양질의 가입자 유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주파수 경매와 지방선거가 끝나는 하반기부터는 통신업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상저하고의 주가 패턴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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