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14 13:26
<사진=정봉주 전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기자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직선거법상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 보도에 대한 고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프레시안의 보도행태(의도를 가진 보도, 팩트체크 없는 보도, 반론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은 보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자 함"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또 "더 나아가 저에게 쏟아지고 있는 의혹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해명하고자 함"이라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이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될 것이니 프레시안과 그 밖의 언론도 더 이상 소모적인 보도로 공공성이 강한 언론의 자유를 낭비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사태를 통해 심적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정치인으로서 좀더 신중하고 사려깊게 처신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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