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3.14 14:25

지난해 연간 렌탈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증가

[뉴스웍스=장원수기자] KTB투자증권은 14일 코웨이에 대해 올해는 렌탈부문 등 본업에 충실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지난해 판매보다 렌탈에 집중했기 때문에 올해 상대적으로 렌탈 판매 증가세가 돋보일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 렌탈 라인업(의류 청정기)추가로 신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옥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렌탈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증가하는 등 고객 이탈 최소화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작년 기저효과 및 하반기 의류 청정기 판매 등으로 렌탈 매출액은 8.9% 증가한 1조639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코웨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5.2% 늘어난 2조6473억원, 순이익은 13.2% 증가한 38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웨이의 사업 측면에서 사회적인 트렌드 및 기후 변화가 우호적인 부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1인가구 및 맞벌이 세대 증가에 따른 생활가전 수요 증가 추세와 더불어 초미세먼지 심화에 대한 우려가 청정기 수요를 촉진시켰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법인 매출도 전년 대비 2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법인이 정수기 및 청정기 판매 호조로 매출 성장률 40%를 상회하고 있으며 미국 법인의 시판 판매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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