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3.14 14:31
김부겸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14일 행안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서한문을 발송해 “6.13 지방선거는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 지방자치를 더욱 꽃피워나갈 중요한 선거이자 지자체장과 지방의원, 교육감 등 총 4016명의 주민대표를 선출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라며 “정부의 공명선거 노력에 일선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지자체가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의 특정 후보 줄서기나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한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행사나 예산 집행 등으로 선거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 불필요한 오해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장관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차질 없이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선거업무 관리와 투표참여 홍보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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