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3.15 06:29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오는 16일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농식품 생산부문이 관련 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국가의 기초산업인 식품외식산업은 현재 매출액 192조원, 일자리 228만명이다. 식품제조업은 연평균 8% 성장, 외식산업 일자리는 10년간 26% 증가한 반면 식품제조업체는 경쟁력 취약, 원료농산물의 높은 가격, 공급 불안정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다.

경기도는 농식품 산업진흥과 식생활, 식품안전, 음식문화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할 예정이다. 농산물을 소비하는 식품기업과 생산하는 농업을 체계적으로 연결, 상호협력을 통해 식품원료로 경기농산물 사용량을 6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원료 농산물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식품‧외식기업에 수요자 맞춤형 공급을 위한 정보 제공 ▲농산물 생산자와 식품‧외식업체간 직거래 활성화 유도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삼농협(윤홍선 조합장)의 ‘안성마춤푸드센터’의 착한들 한우사골곰탕, 배상면주가의 ‘동네방네 양조장’의 성공사례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경기도 농식품산업의 육성 방안을 주제로 참석자들 간 질의응답 등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를 농식품산업 역량강화는 물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고,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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