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15 08:51

MB "있었더라도 측근들이 한일"…21시간 조사후 귀가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15일 새벽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22분쯤 검찰 청사에 도착한 이후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전 6시25분쯤 귀가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제기된 다스 실소유주,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 도곡동 땅 의혹 등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혐의에 대해 측근들이 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오후부터 이 전 대통령의 조사 내용에 대해 검토에 들어가 이번주중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수수와 횡령·배임, 조세포탈,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및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20여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