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3.15 09:19

좋은 물 브랜드화 위해, 15일 강원대서 열려

[뉴스웍스=문병도기자] UN이 지정한 26번째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정부, 지자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국제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주관으로 15일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해외 좋은물 관련 최신 연구 동향 파악을 통한 국제공동연구의 활성화와 우리나라 좋은물 브랜드 가치의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서울대학교 이강근 교수를 좌장으로 6개의 주제발표와 토의로 진행됐다. 

주제발표 1에서는 세계적 생수기업인 프랑스 에비앙 물연구소의 패트릭 라사사뉴 박사가 ‘유럽의 생수산업 현황과 연구- 프랑스 에비앙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프랑스 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데 성공한 연구사례를 함께 나누었다.

주제발표 2에서는 마키 쓰지무라 일본 쯔꾸바 대학 교수가 ‘다중추적자 기법을 이용한 수원의 물흐름 및 상류수계의 강수-유출 연구’를 통해 물의 기원을 추적하기 위한 일본의 사례를 공유했다. 또 김경환 스톡홀름대학교 박사의 ‘X-선 연구로 물의 비밀을 밝히다’ 의 주제로 물에 대한 기초과학 연구방향의 필요성도 발표했다.

이외에도 그간 추진되었던 한국의 좋은물 지도 작성 및 유망지 발굴(고경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 및 좋은물 건강의학적 효능 연구(정규식 경북대 교수)와 국내 학계 대표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좋은물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국민 모두가 맛있으면서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마시는 물을 만들기 위해 좋은물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