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8.03.15 14:04

경기도지사 출마위해 8년간의 시장 재임 마감

15일 양기대 광명시장이 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떠나면서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15일 오전 광명시민회관에서 퇴임식을 갖고 시장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양 시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밤낮없이 광명시의 발전과 도시 가치 제고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하루하루가 보람이었고 영광이었다”며  “1천여 공직자들과 시민들 덕분에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취임 당시를 회고하며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 KTX광명역세권 활성화, 열악했던 교육․보육 환경 등 해결이 쉽지 않았던 문제들이 있었지만 지금의 광명은 광명동굴, 유라시아 대륙철도, 인권 도시 등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 남을 큰 족적을 남겼다”고 말했다.

양시장은 또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 자치분권 개헌, 광명 시흥테크노밸리 사업 등 광명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더 챙기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퇴임식에는 광명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기대 시장은 퇴임식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의회와 본청 사무실 등을 차례로 들러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시는 차기 시장이 취임하는 7월1일까지 강희진 부시장의 시장권한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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