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3.15 15:29

전국 6만9679건…작년보다 9.8% 늘어

<자료=국토교통부>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지난달 서울 강남권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2월보다 8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강남4구 물량은 작년 2월 대비 무려 134%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수도권이 전년동월 대비 42.4% 늘어난 반면, 지방은 16.8%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수도권 가운데 서울에서는 지난달 1만7685건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 1월보다 17.1%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13.9% 늘어난 8661건, 이 가운데 강남4구에선 18.7% 증가한 4020건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각각 87.4%, 134%나 물량이 늘어난 것이다.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9679건으로 지난해 2월과 5년 평균보다 각각 9.8%, 6.2% 증가했다. 올해 1~2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14만33건으로, 전년동기와 5년평균 대비 각각 14.8%, 13.9% 증가했다.

지역별 올 1~2월 누계거래량은 수도권이 전년 동기보다 42.9% 증가했고, 지방은 7.9%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4만936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1% 거래량이 증가했다. 연립‧다세대(1만2112건)와 단독‧다가구주택(8201건)은 각각 9.0%, 15.7% 줄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6만4237건으로, 지난해 2월보다 7.3% 감소, 전월대비 9.7% 증가했다. 지난 2월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4%로, 작년 2월(43.0%) 대비 2.6%포인트, 전월(42.5%) 대비 2.1.%포인트 줄었다.

지난달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0만5745건으로, 전년 2월 대비 7.3% 감소, 지방은 5만8492건으로, 7.1% 감소했다. 올 1~2월 누계 전월세거래량은 31만4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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