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16 11:30
'마더' 이보영 <사진=tvN>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마더' 이보영의 아역 배우 허율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이보영은 지난 1월 '마더'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을 들어가기 전부터 이 역할을 연기할 아이가 걱정됐었다"라며 "이런 일이 있다는 걸 굳이 알지 않아도 됐던 아이가 촬영을 통해 알게 되고 이런 상처를 보게 되니 어떻게 촬영해야 할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율이 학대 받는 장면 찍은 뒤에는 심리상담도 하고 '연기와 너는 분리된 거다'라는 얘기를 해주고 있다"라며 "요즘 아이들은 연기에 대해 잘 알더라. 허율이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서 '이건 연기다'라고 생각하고 잘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우 이보영은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 수진 역을 맡아 모성애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이보영은 '마더' 종영과 관련된 인터뷰에서 "촬영을 모두 마치고 윤복(혜나, 허율)이와 함께 엄청 울었어요. '마더'의 열렬한 팬들이 많은 것 같아요. 느린 템포로 진행되는 드라마라서 그런 호흡을 같이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시청자들이 응답해준 것 같아 좋아요. 그래서 촬영하는 내내 진짜 많이 힘이 났죠. 함께 호흡해주고 '마더'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알아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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