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16 16:32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좌), 서병수 부산시장(우)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좌), 서병수 부산시장 페이스북(우)>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자유한국당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5개 지역에 대한 단수후보 선정지역을 발표했다. 또한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에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송파을 지역구에 사실상 공천 확정했다.

자유한국당은 이와 관련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 서병수, 인천 유정복, 울산 김기현, 충북 박경국, 제주 김방훈 등 5개 지역에 단수후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배 전 아나운서 외에도 충남천안갑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임명해 사실상 전략공천을 완료했다.

그 외에도 서울강남구을 조직위원장에 김성태 현 비례대표 국회의원, 서울 광진구을 전지명 전 당 광진구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자유한국당은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에 거쳐 제7회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 31명을 대상으로 면밀한 서류심사와 집중 개별 면접, 현지 여론 청취 등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이어 "후보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서울, 충남 그리고 경남 세 곳은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여 향후 인재영입 등 공천관련 경우의 수를 확대하여 면밀히 심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구와 경북, 두 개 지역은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토록 하였다"며 "대구광역시장 경선후보자는 권영진, 김재수, 이재만, 이진훈이며, 경북도지사 경선후보자는 김광림, 남유진, 박명재, 이철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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