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5.12.13 17:40

화성 동탄2신도시서… 재능기부 공부방, 유치원 등 운영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조감도<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뉴스테이)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오는 18일 화성 동탄2 신도시에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뉴스테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0층 11개동 1135가구이며 전용면적 59㎡, 72㎡, 84㎡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은 특히 이 아파트에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 개념을 적용, 총 6가지의 ‘렛츠 프로그램(Let's Program)’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단지내에 재능기부를 한 입주민이 직접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커뮤니티실과 도서관, 공부방 등을 마련한다(Let's study). 또 국공립 유치원을 단지내에 유치하고, 화성시의 영유아 보육프로그램인 '아이러브맘카페'를 운영한다(Let's Care).

입주민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나눌 수 있는 ‘열린부엌’ 공간을 배치하고(Let's Cook), 단지내 공동텃밭에 입주민이 식재료 등을 재배할 수 있는 프로그램(Let's Garden)도 만든다.

이밖에 장난감 등을 나눌 수 있는 나눔센터(Let's Share) 와 입주민 전용캠핌장(Let's Play)를 만들고, 입주민을 위한 이사·청소·스팀세차·택배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회사의 임대료 수익금 가운데 일부(월 2000만원 안팎)를 공동체에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재능기부자 20명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하는 특별공급도 진행한다.

재능기부 특별공급은 18일부터 21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접수하며, 일반공급은 23, 24, 28일 사흘간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www.apt2you.com)에서 청약을 받는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 등과 무관하게 누구든 신청할수 있다.

임대금액은 전용면적 59㎡는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세 20만원대 중후반, 72㎡는 1억8000만원에 30만원 초반, 84㎡는 2억원에 30만원 중후반 수준에서 책정할 방침이다. <문의 1800-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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